벡터유마 애기유마 키잡

애기 유우마 어부바 하고서 떨어지지 않도록 그 두르고 다녔던 로브로 잘 감싸고서 어쩌다 내 신세가,,,하고 한탄하다가도 유우마가 옹알이 하면 우구구 하면서 들썩들썩 리듬타는 벡 터씨(내가 써놓고 웋겨 뒤질지경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리안계에 왜 분유 안파냐고 우주짜증내는 벡터 보고싶다 인간계 들러서 분유 기저귀 다 사와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계 갈 때는 인간포제인 상태인데 인간 모습으로 돌아오니까 유우마가 굉장히 낯설어하며 울먹울먹하면 신속하게 바리안포제 하는 벡터 씨

유마 애지중지 하느라 잘 때도 유마 품에 안고서 앉은 자세로 불편하게 자가지고 맨날 깨어날 때마다 아이고 삭신이야 하면서 일어나는 벡터씨,,,유우마를 향해 조금 원망스럽게 바라보다가도 유우마가 반짝반짝 큰 눈으로 저를 바라보면 삭신이 대수냐 유우마가

이렇게 귀여운데(존나우주진지) 손가락 쭙쭙 빠는 유우마 보고서 아이구 맘마먹을시간이지요? 하며 분주한 손놀림으로 분유를 타다 주는 벡 터,,,한 팔로 유우마 안아주느라 나머지 한 손으로 모든 걸 처리하는 데 이골이 나있다내,,,온도는 적당한가 확인까지

마치고서 젖병 물려주는데 꿀꺽꿀꺽 잘도 먹는 유우마 보면서 니야니야 웃는 벡터 원한다 매우 원한다 입주변 애기 손수건으로 잘 닦아주고 토닥토닥 트림 시켜주기,,,왠지 바리안은 잠도 많지 않을 거 같아서 유우마가 잘 땐 빵빵한 볼이랑 배랑 간질간질하다가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아 슬슬 깨어날 시간이겠군 하고 체내시계 째깍째깍 기능 좋게 움직여서 어르고 달래고 똥싸면 기저귀 갈아주기,,,그렇 개 벡터으 사랑을 듬뿍 받고 유우마는 누구보다 튼튼하고 씩씩한 아이로 자라나는데,,,언어 가르칠 때 제일 힘들었을

거 같다 왜냐하면 인간포제 하면 유우마가 경계심 가득한 얼굴로 도망치려고 하기 때문에,,,몇 번이고 안심시켜주고 재확인시켜주고 갖은 노력 다 해서 어렵게 어렵게 자기 인간모습 적응시켜놓고 언어도 가르쳐주기,,,아기라서 제대로 굳어지지 않은 발음으로

이거 저거 가리키며 아ㅡ! 우ㅡ! 부ㅡ! 하고 말하는데 너무 귀엽고 또 좋아서 유우마한테 얼굴 들이밀며 자 따라해보세요 유우마군~ 벡.터! 하고 필사적으로 손가락으로 자기 가리키면서 말하는데 유우마가 그걸 멀뚱멀뚱 보다가 흥미 떨어진 얼굴로 자리를

피하면 집요하게 쫓아가는 벡터 원한다,,, 벡.터! (고개돌림 관심없음 흥미없음) 벡! 터!(집요) (손 파닥거리며 손장난하기) 벡!! 터!!!(유우마 손 꼬옥 붙잡으며) 바ㅡ! 아이구 잘했쪄요♡♡♡♡(무한 볼부비기)

그리고 유우마가 손가락을 또 물고 빨려는 낌새를 보이니까 슬슬 밥때로군 하며 맘마 준비하는 벡터 원한 다내,,,애기가 이유식,,,미음을 은제부터 시작하드라,,이빨나면서? 아니면 더 일찍? 암튼 나중에 슬슬 미음으로 갈아타는 것도 원한다 요리책 보면서

이래저래 고생해서 만들기,,,후후 불어 식혀야 하므로 인간포제 하고서 애기의자에 앉힌 유우마에게 미음 후후 불어다 먹이기,,,처음 맛보는 쌀맛이 신기해서 방싯방싯 웃는 유우마 보고십네 마ㅡ! 하면서 들썩이니까 그래그래 맘마란다~자, 아~ 하는 벡터

성공적인 뉴 식사가 끝나고 잘했다고 열심히 장난감 흔들어주고 목말 태워주고 했음 좋갯다 그렇게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랐는데 벡터랑 다르게 인성이 비교적 똑바로라서(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낫슈가 너한테서 이런 애가 나오다니 세상 참 요지경이군

해서 벡터가 아앙? 불만있냐? 어쨌든 키운 건 나거든? 하면서 으르렁 댔으믄 좋겟다,,,그러거나 말거나 유우마는 최근 벡터가 알려준 듀얼 몬스터즈에 푹 빠져서 벡터가 낫슈랑 으르렁대거나 말거나 옷 잡아당기며 띄에루 시요제! 햇으면 좋겟다

벡터가 내가 괜히 쓸데없는걸 보여줘서,,,하고 머리 싸매고 고통받는것도 보고십음 왜냐하면 유우마가 너무 하루종일 듀얼하자고 해줘도 계속 노래부르기 때무내,,,덱 짤때는 당연히 인간계에 있는 카드샵 가서 통을 뜯었겠지 그러다가 하루는 벡터가 너와 비슷한

이들은 모두 여기에서 사는데 너도 사실 너와 모습이 다르고 먹을것 하나 제대로 없는 바리안계보다는 인간계에서 살고싶지 않냐고 묻는데 유우마가 그런 말을 하는 벡터를 말끄러미 바라보다가 난 벡터랑 다른 친구들이 있는 바리안계가 좋아! 라고 대답했으면

같이 지내온 세월이 있으니까 유우마는 단박에 알아차린거지 그런 질문을 던진 벡터의 눈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다는 걸 행동도 조금 더 억지로 과장되어보이고,,,그래서 그렇게 대답해주니까 이상하다고 말은 해도 내심 안심한 것 같은 벡터를 보면서 자연스레

손잡고 돌아가서 듀얼하자고 듀얼듀얼 노래부르는 유우마 원한다 그리고 유우마가 원한대로 실컷 듀얼하겟지 이쯤되면 키잡은 어찌되도 좋은 느낌인거 같네 어쩌지 어쩌긴 뭘 어째 나중엔 진도 뺄거 다 빼서 둘이 결혼식도 빠방하게 올리겠지(코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