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유마 햇볕과 해바라기

Nogume 2017. 5. 29. 17:13

픽시브 다녀올까? 샤크유마가 보고싶다. 늦봄~초여름쯤 햇볕 쨍쨍한 가운데 놀이터 시소위에 아무렇게나 드러누워있는 유우마 픽업해가는 샤크 보고싶어. 익는다, 익어. 하면서 유우마 일으키는 샤크와 햇볕에 반쯤 정신을 놓은 상태인 유우마가 어어? 하면서


샤크의 손에 이끌려 그대로 샤크의 그......바이크라고 해야하냐 아니면 오토바이라고 해야하냐......아무튼 그 탈 것에 앉혀서 그대로 집까지 배달되는 거 보고싶다. 아 유우마한테 해바라기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정확히는 하얀 러닝에 짙은 감색


반바지 입고 해바라기 서너줄기 들고서 햇살아래에서 웃는 그런 흔한 장면. 사실은 여기에 수수한 밀짚모자까지 씌워주고 싶었는데 유우마 머리 모양을 생각해보니 애꿎은 밀짚모자가 희생양이 될 것 같아 좀 슬퍼지더라. 그리고 해바라기를 떠올렸더니 바로 뒤를


치고 들어오는 미자유마 소설 떠올라서.......진짜 말도 못할 정도로 너무 좋았는데 허술한 일본어 실력으로 아무렇게나 읽었지만 진짜 보는데 심장이 말랑말랑 해지더라.......아 이렇게 보니까 진짜 접점이라곤 하나도 없긴 한데 샤크유마미자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