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유마 귀족au
좀 어린 유마랑 춤추는 벡터 보고싶다 근데 춤을 춘다기 보다는 거의 벡터가 유마를 들다시피 안고서 빙글빙글 도는 거에 가까웠으면 좋겠음 춤을 가르쳐준댔는데 가르쳐주고 배우는 상호 교류 관계라기보단 벡터의 일방적인 느낌같은? 근데 유마는 그거에 별 불만
은 안가지고 있고 오히려 벡터에게 들려있는 거나 다름없는 상태로 움직이니까 왠지 하늘에 둥실둥실 떠다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유마는 유마 나름대로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군 이렇게 보니까 지위가 그럭저럭인 어느 귀족 집안의 별 관심도 못받고 자란 몇 번째
도련님인 유마와 그런 유마에게 배속된 저렴한 가정교사 벡터쯤 되는 듯한 기분인데 뭐 상관없나 아무튼 춤을 가르쳐주겠다고 먼저 말 꺼냈던건 벡터쪽이었으면 좋겠음 유마가 없는 존재 쯤 되는 취급 받으면 벡터가 적당히 보고서 유마 납치해다가 둘이 사는 엔딩
이어도 좋다 가진거 하나 없는 귀족 도령에게 코꿰인 제 신세가 말도 못하게 처량하게 보이는데 그래도 유우마의 환한 미소는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워서 도ㅡ데모 이이 스런 마음이 드는 벡터도 좋고 유우마는 그 뭐더라 천덕꾸러기?
같은 신세라서 집에서 일하는 하인들이 수군덕 거리는 걸 들어도 화 한 번 제대로 안내고 말갛게 웃어넘기기만 해서 그걸 어느 날 같이 듣게 된 벡터가 화가 나서 날뛰려는 걸 유우마가 막았을거라 생각하고 그렇다,,그보다 오늘은 뭐 배워??? 라면서
말돌리고 시선을 딴데로 돌리려는 듯한 행동에 벡터가 어쩔 수 없이 그거에 맞춰서 움직여주는 것도 보고싶음 유마의 말투를 지적하면서 말투 그렇게 고쳐야한다고 얘기를 했는데 다시 복습해야겠다고 하니까 유마가 어린애답게 퉁한 얼굴을 하면서도 웃으면서 하는
말이 그야 벡터랑 나랑 나이 차이도 얼마 안나는 모습이라 영 입에 안붙는단 말야 라고 대답하는 바람에 어이없어 하면서도 장난스레 유우마 코에 딱밤 튕기는 벡터를 원한다 아니 근데 춤이야기가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오게 된거지,,,¿? 암튼 나름의 친분을
그렇게 쌓은 둘이고 유마네 집안이 기어코 망할 징조를 보이니까 잽싸게 유마만 빼돌리는 벡터 보고싶고 그렇다 벡터도 최소 준귀족급은 되었으면 좋겠고 ㅇㅇ 그 작은 유마네 가문이 난리나는 통에 슬쩍 데려온건지라 어차피 계급 낮은 귀족가는 뭔 일이 생겨도
높으신 분들이 크게 신경을 안쓸거고 그쪽 영지민들에게도 쟈근 소동 정도로만 기억될테니 그 집안에 있는지 없는지 모를 자제 하나가 사라지거나 말거나 세상은 별 관심 없어할테니 유마 납치하기도 수월할거고 암튼 유마를 그렇게 그 곳에서 빼내어 아무도 모르게
자기 저택(이라고 해봤자 일반 평민들 집보다 조금 더 깨끗하고 약간 더 큰 집 정도)에 데려왔는데 유마도 눈칫밥 먹던 신세라 자기 일은 자기가 스스로 하고 하인들이 할 법한 궂은 일 하고 이런게 몸에 배어서 벡터네 집에 오게 되었어도 별 말 없이
지내는 거 보고싶네 벡터는 벡터대로 여타 다른 귀족 집안에 선생노릇 하러 바쁘게 다닐 거 같고 유마는 유마대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같은 거 찾아보고 뭐 그런거,,아니 근데 춤추는 게 보고싶었던건데 이 건 다 뭐여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