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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마 불사 이야기

유우마가 오래오래 사는 게 보고싶다 아스트랄의 반쪽 분신이라는 설정이 참 써먹기가 좋아 돈천을 한 번 봉인하고서도 돈천이 전생의 칠황에게 뒷공작 펼쳐놓고 그런거 세월 따지고 보면 아스트랄도 진짜 오래 산 거 같은데 유우마도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너무 오래 살아서 주변 친구들은 모두 죽어버리고 인류 문명의 소멸을 지켜보는 유우마가 보고싶다는 것이다 곁의 친구들이 하나하나 늙거나 병들었거나 사고를 당했거나 해서 죽어나갈때마다 잊지 않기 위해 그 사람과 닮은 꽃을 재배하는 게 보고싶음이다


다 부스러져 시멘트도 아스팔트도 모두 뒤집힌 땅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꽃에 물을 주겠지,,너희들도, 다른 이들도, 모두 떠나갔는데 오늘도 변함없이 해가 차오르는구나. 보고 있어? 나와 같은 해를, 너희들도 보고 있을까? 손에 쥔 물뿌리개가


바닥을 향해 축 처져버린 것도 모른 채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을 바라보는 유우마가 보고싶다 변치 않은 하늘만큼 유우마의 외견도 변치 않은 상태였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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